백송헌시비《수령님께 드리는 노래》

김일성종합대학 철학부 교수 박사 김미란
 2022.4.2.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평안남도 순천군 백송리는 지난 조국해방 전쟁시기 위대한 수령님께서 이곳에 자리잡고있는 김일성종합대학을 찾으시고 전시민족간부양성사업의 방향을 밝혀주시였으며 우리 인민을 조국해방전쟁의 승리를 위한 투쟁에로 이끌어주신 령도사적이 깃들어있는 뜻깊은 곳이다.

작은 산골마을에 지나지 않던 백송리가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위대한 수령님께서 불비속을 헤치시고 몸소 이곳에 자리잡고있던 김일성종합대학을 찾아주신 그날부터 불멸의 사적이 깃든 영광의 고장으로 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준엄한 조국해방전쟁시기인 주체41(1952)년 4월 12일과 13일 백송리에 자리잡고있는 김일성종합대학을 현지에서 지도하시였다.

사실 그때로 말하면 싸우는 고지에서 한명의 전사가 귀중한 때였다.

그러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쟁의 그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승리한 조국의 미래를 내다보시고 최고사령관명령을 하달하시여 대학에서 공부를 하다가 인민군대에 나간 대학생들을 다시 대학으로 불러주시였을뿐 아니라 그들이 마음놓고 공부할수 있도록 안전한 곳에 교사도 마련해주시고 참고서적들과 학용품들, 교복, 내의, 침구류, 먹는기름과 콩에 이르기까지 학습과 생활에 필요한 모든것을 다 보장해주도록 하시였다.

주체41(1952)년 4월 12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밤나무골에 있는 학생기숙사와 식당을 일일이 돌아보시면서 대학생들의 학습과 생활을 친어버이의 심정으로 따뜻이 보살펴주시였다.

그리고 그 다음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교직원, 학생들앞에서 《조국해방전쟁의 전망과 종합대학의 과업》이라는 력사적인 연설을 하시면서 전쟁승리에 대한 신심을 안겨주시였으며 전후 인민경제복구건설과 사회주의건설, 나라의 대자연개조사업의 휘황한 설계도를 펼쳐주시였다.

주체41(1952)년 4월 13일 위대한 수령님의 력사적인 연설이 끝나자 대학의 교직원, 학생들은 탄생 마흔돐을 맞으시는 어버이수령님께 자기들의 충성의 한마음을 담아 헌시《수령님께 드리는 노래》를 삼가 읊어 올리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전시인 1952년 4월 순천군 백송리에 자리잡고있던 김일성종합대학을 현지지도하실 때 교직원, 학생들이 수령님께 지어올린 헌시내용이 좋습니다.》 (김정일전집》 제11권 384페지)

우리 인민들은 김일성종합대학 교직원, 학생들이 올린 헌시를 후세에 길이 전하기 위하여 주체60(1971)년 9월 12일 순천군 백송리에 헌시비를 세웠다.

백송헌시비《수령님께 드리는 노래》
백송헌시비《수령님께 드리는 노래》

비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반만년력사우에 솟아오른

인민의 태양, 김일성장군!


그이의 해발아래 새 조선은 태여나

어제날의 머슴이 영웅이 되고

온 강산이 타번지는 불바다속에서도

배움의 꽃은 피여 청춘은 푸르러라


아, 설레는 자모산발이여, 이야기하라

탄생 마흔돐에 포연을 헤치시고

우리의 배움터를 찾으신 어버이의 크나큰 사랑을!

아 영광의 땅이여, 길이 노래하라

한밤을 우리와 함께 새우시며

천년미래를 밝혀주신 수령님위대한 구상을!


피끓는 심장에 혁명의 불길은 타올라라

미제를 쓸어눕힌 승리한 이 땅우에

공산주의의 조국을 높이 세우리라!

김일성장군님의 나라를 온 세계에 빛내리라!

백송헌시비《수령님께 드리는 노래》는 김일성종합대학의 력사와 더불어 교직원, 학생들의 영원한 충정의 노래로 끝없이 울려퍼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