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사회과학연구원 전영일
2020.5.22.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수령님은 정말 비범한 통찰력을 지니신분입니다. 수령님의 비범한 통찰력은 이 세상 그 누구도 따를수 없습니다.》 (《김정일전집》 제2권 51페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이 세상 그 누구도 따를수 없는 비범한 통찰력을 지니신 불세출의 위인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지니신 비범한 통찰력에 의하여 5세기 고구려 수도방위성-대성산성의 못유적들이 안고있던 《비밀》도 밝혀질수 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47(1958)년 4월 30일 김일성종합대학 교원, 학생들에게 대성산성과 안학궁을 비롯한 대성산일대의 력사유적들을 적극 발굴복원하여 근로자들을 애국주의정신으로 교양하는 훌륭한 문화휴식터로 꾸릴데 대한 과업을 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성산유원지건설공사를 하면서 력사유적들을 조사발굴하고 복구하는데서 나서는 문제도 밝혀주시고 몸소 이름없던 대성산의 봉우리들과 옛 못들의 이름까지도 지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과업을 높이 받들고 김일성종합대학 교직원, 학생들이 대성산의 력사유적들을 발굴할 때 있은 이야기이다.
력사학부의 교원, 학생들이 진행하는 대성산의 력사유적발굴 및 복구사업은 성과적으로 진척되여갔다.
그러나 유적발굴사업에서는 난관도 있었다. 일부 유적들에 대한 고증이 잘 되지 않았기때문이였다.
대성산에서 발굴한 못들이 바로 그러하였다. 옛 기록에는 대성산성안에 99개의 못이 있다고 전해오고있었다. 대성산성안의 력사유적들을 발굴하는 과정에 고구려사람들이 파놓은 못으로 볼수 있는 유적들이 발견되였는데 몇개를 제외하고는 거의나 물이 없었던것이다. 그것이 못이였다면 마땅히 물이 있거나 물이 있었던 흔적이 있어야 하겠는데 그렇지 못하다보니 고증할 길이 없었다.
과연 이 유적들을 못이라고 고증할 근거가 없겠는가.
이 문제를 두고 학자들이 몹시 고심하였으나 실머리를 찾지 못하고있었다.
이무렵 위대한 수령님께서 유적발굴이 진행되는 현지에 나오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만면에 환한 미소를 담으시고 교직원, 학생들의 인사를 받으신 다음 그동안의 유적발굴정형에 대하여 상세히 물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 사업정형을 보고드리던 한 고고학자는 다른 문제와 함께 발굴된 못유적에 물원천이 없어 력사자료를 실물로 확증하지 못하고있다는것도 말씀드리였다.
그의 보고를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변지형을 유심히 살펴보시였다.
출렁이는 미천호를 바라보시며 깊은 사색에 잠겨계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고고학자에게 못과 못들사이의 련관문제에 대하여 연구해보았는가고 물으시였다.
고고학자는 대답을 올릴수 없었다.
발굴을 진행하면서 개별적인 못자리들에만 주의를 돌리고 이모저모로 연구해보았으나 못들의 호상련관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못했었다.
고고학자는 못들 호상간의 련관에 대해서는 미처 주의를 돌리지 못했다고 솔직히 말씀드렸다.
그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못과 못사이 특히 웃못과 아래못사이가 련관되였을것이니 잘 찾아보라고 깨우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못들의 생김새와 지형들을 주의깊게 살펴보시고 이 못들이 단순한 물웅뎅이가 아니라 원천지의 물을 차례로 받아서 자기 못에 채우고는 다음못에 넘기는 호상유기적으로 련결된 못떼라는것을 대뜸 알아내시였던것이다.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을 받아안은 학자는 그길로 못유적들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못과 못사이의 련결상태를 알아내기 위한 발굴사업을 진행하였다.
아니나다를가 위대한 수령님께서 예견하신대로 못과 못사이에 자갈과 진흙으로 다짐한 수로가 나타났다. 그런데 그 수로에는 돌과 자갈이 가득차있었다.
그제서야 그들은 대성산못들의 《비밀》을 알아냈다.
대성산은 다른 큰 산과 련결되여있지 않으므로 물원천이 매우 발랐다.
그래서 고구려사람들은 웃못에서 넘쳐나는 물을 그냥 흘러보내지 않고 아래못에 저장하기 위하여 못과 못을 련결하는 수로를 냈고 수로에는 돌과 자갈을 깔아서 물이 흘러내리는 동안 깨끗이 려과되도록 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비범한 통찰력으로 하여 대성산의 못들은 기묘하게 련결되였고 웃못의 물을 정제하여 다음못으로 넘기면서 사용되였다는것이 밝혀지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비범한 통찰력은 김일성종합대학 교직원, 학생들을 경탄시켰고 그들에게 새로운 힘과 지혜를 안겨주었다.
그리하여 대성산성안에서 170여개의 못유적을 조사발굴하는 성과를 거둘수 있었다.
정녕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모든 분야에서 그 누구도 따를수 없는 비범한 통찰력을 지니고계신 불세출의 위인이시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