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의 참뜻을 새겨주시며

김일성종합대학 철학부 박사 부교수 지일신
 2023.6.5.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김일성종합대학에서 혁명활동을 벌리시던 나날에 학생들을 당과 수령, 조국과 인민에게 무한히 충실한 참된 애국자로 키우기 위한 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였다.

여기에는 애국의 참뜻을 깨우쳐주신 가슴뜨거운 사연도 있다.

주체50(1961)년 4월 어느날 교실에서 몇명의 학생들이 신문을 읽고있었는데 신문에는 조국해방전쟁시기 발휘된 영웅적위훈에 대한 기사가 실려있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학생들에게 지난 조국해방전쟁에서 우리 인민군용사들이 발휘한 애국주의는 참다운 애국주의라고 하시면서 애국주의는 예나 지금이나 진보적이고 긍정적인것이지만 애국심에도 여러가지가 있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애국주의에 대하여 옳은 인식을 가져야 합니다.

나라와 민족의 독립을 위한 반침략애국투쟁과 애국심은 예나 지금이나 다 진보적이고 긍정적인것입니다.

그러나 애국심에도 여러가지가 있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김정일전집》 제2권 456페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과거의 애국명장들이나 애국렬사, 애국지사들은 대체로 량반이나 자산계급출신의 인물들이였기때문에 그들의 애국심에는 심한 계급적제한성이 있었고 그 시기 인민들속에서 발휘되였던 애국심도 시대적제한성을 가지고있었다고 하시면서 그러나 조국해방전쟁시기 우리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이 발휘한 애국주의는 력사가 알지 못하는 전혀 새로운 애국주의라고 가르쳐주시였다.

그러시면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지난 시기 애국명장들이나 애국지사들이 지녔던 애국심은 물론 긍정적인것이지만 그들의 애국심에서는 외래침략을 물리침으로써 인민들이 더 큰 불행과 고통을 당하지 않게 하려는 생각보다도 자기 계급의 리익을 옹호하고 자기 계급이 지배하는 사회제도를 유지하고 공고히 하려는 정신이 기본으로 되여있었다고 가르쳐주시였다. 그러므로 그들의 애국심은 오늘날의 우리 인민과 인민군대가 지닌 애국심과는 대비조차 할수 없고 그 당시 인민들이 지녔던 애국주의에 비해볼 때에도 심히 미약하고 불철저한것이였다고 하시였다.

계속하시여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력사적으로 어느 시기에나 침략자를 반대하여 끝까지 굴함없이 싸운것은 인민들이였다고, 그들은 착취제도와 착취계급을 위하여 싸운것이 아니라 조상대대로 살아오는 조국과 고향땅이 외래침략자들에게 짓밟히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자신들이 더 큰 불행과 고통, 착취와 압박을 받지 않기 위하여 침략자들과 싸웠다고 하시면서 그렇기때문에 그들은 지배계급출신의 애국자들보다도 더 용감하게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고 싸웠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러나 옛날에 인민들속에서 발휘되였던 애국심 역시 심한 시대적제한성을 가지고있었다고 하시면서 그들은 조국에 대한 사랑을 인민대중이 주인으로 된 사회를 사랑하는 정신과 결합시키지 못하였으며 또 결합시킬수도 없었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이 가르치심에는 인민대중이 주인이 된 사회주의제도에 대한 사랑과 결부된 사회주의적애국주의만이 참된 애국주의사상이라는 깊은 뜻이 담겨져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50(1961)년 7월 20일에도 대학생들이 지녀야 할 애국주의에 대하여 다시금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이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애국주의는 조국과 민족을 사랑하는 사상감정이라고, 지난날 착취사회에서도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고 조국과 민족의 리익을 위해 자기 한몸을 바친 애국지사들이 있었다, 그러나 항일혁명투사들이 지녔던 애국주의는 지난날 애국지사들이 지녔던 애국주의와는 근본적으로 구별되는 애국주의이다, 항일혁명투사들은 해방된 조국땅우에 인민의 나라를 일떠세우고 사회주의, 공산주의사회를 건설하기 위하여 투쟁하였다, 그들이 바라던 조국은 인민이 나라의 주인이 되고 모든것이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진정한 인민의 조국이였다고 뜨겁게 말씀하시며 근로인민대중에게 자유와 행복을 마련하여주는 인민의 나라, 인민의 참된 삶의 요람으로 될 조국에 대한 뜨거운 사랑이였다는데 항일혁명투사들이 지녔던 애국주의의 근본특징이 있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이렇듯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선인민이 지녀야 할 애국주의가 어떤것으로 되여야 하는가를 뚜렷이 밝혀주시였으며 한평생 자신의 실천적모범으로 전체 인민을 애국의 길로 이끌어주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