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사의 사명과 연구목적에 대한 명철한 해명

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박사 부교수 정봉찬
 2023.2.27.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김일성종합대학에서 혁명활동을 벌리시는 전기간 비상한 탐구의 낮과 밤을 이어가시며 력사에 길이 빛날 불멸의 사상리론적업적을 쌓아올리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주체적립장에서 우리 민족의 유구성과 우리 나라 사회발전의 합법칙적과정을 옳게 해명함으로써 인민들에게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더욱 높여주어야 합니다.》 (김정일전집》 제2권 301페지)

일찍부터 력사학에 깊은 관심을 돌려오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주체49(1960)년 9월 1일 김일성종합대학에 령도의 자욱을 새기신 첫시기부터 우리 나라 력사학의 실태를 깊이 파고드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이 과정에 느끼신 중요한 문제의 하나가 바로 민족사의 사명과 연구목적에 대한 문제였다.

매개 나라의 력사는 민족사로서의 자기의 사명과 연구목적을 가지고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일찌기 항일혁명투쟁시기에 발표하신 불후의 고전적로작 《조선혁명가들은 조선을 잘 알아야 한다》에서 조선혁명가들은 우리 인민의 투쟁과 창조의 력사를 잘 알아야 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의 감정을 지닐수 있고 민족적긍지와 혁명적자존심을 가질수 있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깊이 새기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김일성종합대학에서 혁명활동을 벌리시면서 민족사의 사명이라는 문제점을 제기하시고 민족사의 고유한 사명과 연구목적에 대한 사색을 무르익혀나가시였다.

이 나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여러 차례에 걸쳐 우리 나라 력사와 문화에 대하여 깊이 학습하는것이 가지는 중요성과 함께 조선력사학이 인민들에게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북돋아주는데 적극 이바지하여야 한다는 사상을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주체50(1961)년 11월 9일 김일성종합대학 경제학부 정치경제학과 초급일군협의회에서 하신 연설 《학과실력을 더욱 높일데 대하여》에서 우리 나라 력사와 문화에 대하여서도 깊이 학습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우리 나라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잘 알아야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높일수 있으며 무슨 일을 한가지 하여도 우리 나라의 구체적실정과 우리 인민의 지향과 요구, 생활감정에 맞게 해나갈수 있다고 가르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계속하시여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가들은 자기 나라 력사와 문화를 잘 알아야 한다고 하시면서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유격대원들에게 우리 나라 력사와 문화를 깊이 학습하도록 하시였으며 해방후에는 모든 학교들에서 우리 나라 력사를 가르치도록 하시였다고 교시하시였다.

민족사학습의 중요성으로부터 민족사의 사명과 연구목적을 놓고 사색과 탐구를 거듭해오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50(1961)년 12월 28일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과 하신 담화와 주체51(1962)년 3월 21일 김일성종합대학 경제학부 강좌장과 하신 담화 등에서 민족사로서의 조선력사학의 사명과 연구목적에 대한 전면적인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50(1961)년 12월 28일에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과 력사과목학습을 잘 할데 대한 문제를 놓고 담화를 나누시는 자리에서 우리 나라 력사를 깊이 학습하는것은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높이는데서 매우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고 하시였다.

사람들속에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깊이 심어주는것은 민족의 흥망과 관련되는 중대한 문제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 조국과 민족의 슬기와 힘, 자기 민족의 우수한 모든것에 대한 높은 긍지와 자부심을 가져야 자기 조국과 민족을 열렬히 사랑하고 조국의 륭성번영을 위하여 몸바쳐 투쟁하는 참된 애국자로 될수 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러한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은 빈터우에서가 아니라 자기 조국의 력사와 지리, 문화와 풍습을 잘 아는데서 생긴다고 하시면서 조선사람들은 먼 옛날부터 우리 나라 땅에서 살면서 자기의 고유한 민족문화를 찬란히 발전시켜왔으며 외래침략자들을 반대하여 용감히 싸워왔다고, 우리 선조들이 이룩한 우수한 민족문화와 외래침략자들을 반대하여 싸운 우리 인민의 애국심과 영웅적기개를 잘 알아야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더욱 높이고 조국과 인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할수 있다고 교시하시였다.

일제식민지통치시기에 일본놈들은 조선사람들에게 우리 나라 력사를 가르치지 못하게 하였을뿐 아니라 저들의 이른바 《국사》에 조선력사를 용해시키고 우리 나라 력사를 외곡날조하기 위하여 별의별짓을 다하였다. 놈들의 책동은 우리 인민의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거세하고 애국심을 말살하기 위해서였다.

이러한 사실을 통해서도 조선력사과목이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것을 잘 알수 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러한 사실들에 대한 과학적분석에 기초하시여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고 북돋아주는데 민족사로서의 조선력사학의 고유한 사명이 있고 중요한 연구목적이 있다는 명철한 결론을 내리시였던것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51(1962)년 3월 21일 김일성종합대학 경제학부 강좌장과 하신 담화 《우리 나라 부문사과목의 교수내용을 개선할데 대하여》에서도 모든 과학에는 다 자기의 고유한 연구대상과 사명이 있다고 하시면서 조선인민경제사를 포함한 여러 부문사과목을 연구하고 가르치는것은 중요하게 사람들속에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자는데 있다고,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북돋아주는것은 조선관계력사과목의 중요한 사명이라고 밝혀주시였다.

계속하시여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인민들에게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키워주지 못하는 부문사과목은 우리 혁명에 도움도 줄수 없다고, 우리는 그 어떤 력사적사실을 하나 취급하여도 인민들에게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키워주는데 기본을 두어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지난날 제국주의자들과 사대주의사가들은 조선력사가 마치 다른 지역, 다른 나라에서 들어온 이주민집단이나 망명객들에 의하여 시작되였으며 그후의 력사도 외세의 간섭과 지배, 외세의존과 굴종으로 일관되여있었던것처럼 묘사하였다고 하시면서 제국주의어용사가들이 조선력사를 외곡날조한것은 우리 인민의 민족적긍지와 자부심, 애국심을 말살하고 저들의 침략행위를 합리화하자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선력사에 대한 제국주의어용사가들의 날조행위는 우리 민족에 대한 참을수 없는 모독이라고 하시면서. 우리는 제국주의어용사가들이 외곡날조해놓은 력사문제들을 다 바로잡아놓아야 한다고 하시였다.

참으로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김일성종합대학에서 혁명활동을 벌리시면서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북돋아주는데 매개 나라 민족사의 고유한 사명과 연구목적이 있다는것을 뚜렷이 밝혀주심으로써 민족사를 자기 나라 인민의 운명개척을 위한 투쟁에 적극 이바지하는 혁명의 실천적무기로 확고히 전환시킬수 있는 길을 열어놓으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