릉철광부유선광용시약의 개발

 2020.3.13.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릉철광을 처리할수 있는 합리적인 방법을 좀더 적극적으로 탐구하여야 하겠습니다.》 (김일성전집》 제50권 77페지)

우리 나라에는 릉철광이 많이 매장되여있다.

릉철광의 주성분은 탄산철이다. 릉철광을 철생산에 쓰려면 배소하여 탄산철을 자철로 넘기고 자력선별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자화배소-자력선광방법이 릉철광처리에서 가장 효과적인 기술로 되고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자화배소 효과가 높지 못하고 배소과정에 많은 열에네르기를 소비하며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고 생산원가가 높은것으로 하여 대규모적으로 도입되지 못하고있다.

김일성종합대학 화학부에서는 연구사업과정에 원광품위 Fe ≧ 27 (FeCO3 ≧ 58)에서 실수률이 90%, 정광품위 Fe, 40-43(FeCO3, 85-90)수준의 릉철광부유선광방법을 개발하였다.

이를 위해 릉철원광을 파쇄, 마광, 채선별, 립도분석을 진행하여 부유선광에 쓸 시료준비체계를 세우고 릉철광부유선광에 적합한 지방산염계혼합포집제를 개발하였다. 이 포집제는 기포성도 함께 가지고있다. 이 시약을 릉철광포집제로 쓰면 올레인산을 쓸 때보다 원가를 훨씬 줄일수 있다.

지금까지 릉철광은 부유선광하기 어려운것으로 간주되여있었다.

그러나 우리 연구집단은 릉철광부유선광에서 성공함으로써 많은 비용을 줄이면서도 품위가 높은 정광을 얻을수 있는 기술적담보를 마련하였다.

릉철광을 부유선광하면 공정이 단순해지고 많은 에네르기를 절약할수 있으며 지구온난화의 견지에서도 환경을 보호할수 있다. 특히 릉철광을 인민경제 여러 분야에 실리있게 리용할수 있다. 즉 자화배소-자력선별법에서는 릉철광을 자철로 넘겨 철생산원료만 쓰지만 릉철광을 부유선광하면 FeCO3전체를 철생산뿐아니라 다른 분야의 원료로도 쓸수 있다.

실례로 년간 45만t 소비하는 기류식석탄가스화로에 릉철광정광을 보조가스화제로 30% 쓰면 년간 무연탄과 산소(99.5%)를 각각 13만t씩 절약할수 있으며 재속에서는 자철 8만t(환원철로 환산하면 년간 6만t)을 회수할수 있다.

이밖에 세멘트생산에 4%, 릉철알탄에 의한 주물품생산에 85%, 침탄촉진제로 22%, 주철주물용 철-니켈용접봉생산에 8%, 기타 재료과학분야에 리용할수 있다.

연구집단은 릉철광부유선광방법을 철저히 국산화된 시약체계로 전환시켜 부유선광공정을 보다 실리있게 운영하도록 하기 위하여 연구를 심화시키고있다.

립도분포특성과 함량변화
부선시간에 따르는 부선산물의 립도분포변화
릉철광함량변화와 살출률 및 실수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