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갈마해안모래불에서 바람에 의한 모래이동특성

김일성종합대학 지구환경과학부 부교수 박춘옥 ,   2020.7.29.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환경보호, 자연보호관리사업을 잘하여야 합니다. 환경보호, 자연보호관리사업은 조국산천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고 자원을 보호증식시키며 사람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그들에게 보다 훌륭한 생활환경을 마련해주기 위한 중요하고도 책임적인 사업입니다.》

일반적으로 바다가모래불은 연안보호체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의 하나로서 모래불은 해안관광뿐아니라 해일을 비롯한 재해방지에서도 중요한 작용을 한다.

바다가모래불의 형성에서 고려해야 할 기본인자들은 바다가흐름으로 인한 퇴적물이동, 바람과 같은 여러가지 요인에 의한 모래불겉면에서의 모래이동, 모래이동을 지연시키는 식물피복과 같은 장애물 등이다.

바다가모래불의 형성발전에 미치는 각이한 영향인자들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모형을 세우고 그 보호를 과학화하는데서 선차적으로 나서는 문제의 하나는 주요 인자인 바람에 의한 모래이동특성을 밝히는것이다.

해안모래불은 일반적으로 파동류에 의한 해안퇴적에 의해 이루어진다. 갈마해안은 해양지리적특성으로부터 해안에 평행인 방향의 파동류에 의한 물밑모래이동이 우세하며 해안비탈은 안정단면을 이루고있다.

우리는 모래이동의 주요인자의 하나인 바람에 의한 갈마해안의 모래이동특성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하여 우선 모래립경과 바람의 년중분포특성을 분석하였다. 60개의 시료를 분석한데 의하면 모래립경은 평균 0.22mm로서 비교적 보드라운 모래에 속하며 따라서 바람에 의한 모래이동가능성이 높다.

이 지역에 영향을 주는 바람특성을 보기 위하여 최근 30년간의 바람재분석자료를 리용하여 풍향별 빈도률을 분석해보면 다른 풍향에 비해 동풍은 약 12%, 남동풍은 약 15% 더 높았다. 이 방향의 바람은 해안에 들이 부는 방향이므로 모래이동에서 반드시 고려하여야 한다.

연안에서 자연바람에 의한 모래이동률은 가와무라가 내놓은 식으로 계산하고 갈마해안의 모래립경조성을 고려하여 중간 및 최대, 최소알굵기에 대한 림계모래이동속도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그에 의하면 림계모래이동속도는 모래립경별로 크게 차이나는데 최소립경을 기준으로 보면 중간립경에서 1.9배, 최대립경에서 2.5배로 높아진다.

5~10m/s의 바람이 부는 날자수만으로 계산하면 년중 동풍과 남동풍에서 다른 풍향에 비해 약 6% 더 많은 모래가 바람에 의해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므로 바람에 의한 모래이동을 막자면 해안방사림을 조성하여 바람속도를 낮추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