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로동자가정이 받아안은 사랑의 축복

 2020.5.26.

창전거리의 평범한 한 로동자가정에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사랑의 축복을 받아안은 대를 두고 전해갈 행복의 이야기가 깃들어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세상에서 제일 좋은 우리 인민, 만난시련을 이겨내며 당을 충직하게 받들어온 우리 인민이 다시는 허리띠를 조이지 않게 하며 사회주의부귀영화를 마음껏 누리게 하자는것이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입니다.》

위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에 따라 주체100(2011)년에 시작한 창전거리건설은 위대한 장군님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1년 남짓한 기간에 훌륭히 완공되였으며 주체101(2012)년 7월 평범한 근로자들이 호화로운 살림집의 주인으로 되는 꿈같은 행복을 받아안았다.

그 행복을 받은 평범한 근로자들속에는 부부가 도시미화사업소(당시) 로동자와 체신분소 우편통신원으로 일하는 로동자가정도 있다.

이전에 한칸짜리 살림집에서 10년동안 생활해온 이들부부는 살림방만 해도 다섯칸이나 되고 집안에 각종 가구들이 그쯘히 갖추어진 호화살림집에 입사하여 꿈만 같은 행복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있었다.

그러나 더 크나큰 행복이 자기 가정에 찾아올줄 그들은 몰랐다.

주체101(2012)년 9월 4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나라의 전반사업을 돌보시는 그 바쁘신 속에서도 창전거리의 새 살림집에 입사한 이 로동자부부의 집을 찾으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환하게 웃으시면서 새집들이를 한 동무들을 축하해주러 왔다고 하시며 이들부부의 손을 따뜻이 잡아주시였다.

남편이 중구역 도시미화사업소 로동자로 일하고 안해가 경상체신분소 우편통신원으로 일하고있다는것을 말씀올리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로동자가정이라고 무척 기뻐하시며 김성주소학교 2학년에 다니는 둘째아들에 대해서 다정히 물어주시고 집에 먼저 들어서시여 넓은 방의 바닥에 방석도 깔지 않고 허물없이 앉으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선뜻 앉지 못하는 집주인들을 자신의 가까이에 나란히 앉도록 하시고 새집에 오기 전에 어디에서 살았는가고 물어보신 다음 그전에 대동문동의 한칸짜리 살림집에서 살다가 이번에 5칸짜리 살림집을 받고 입사하였으면 덕을 크게 보았다고 하시며 다심하신 사랑이 어린 시선으로 번듯하게 잘 꾸려진 방안의 구석구석들을 세심히 살펴보시더니 옆에 앉아있던 둘째아들 훈이를 자신의 무릎에 앉히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훈이의 머리를 정답게 쓰다듬어주시며 자식이 한명뿐인가를 물으시고 맏아들이 축구소조에 갔다는것을 아시고 아쉽게 되였다고 하시며 못내 서운해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새집들이를 한 집에 갈 때에는 성냥을 가지고가는것이 우리 나라 풍습이기때문에 성냥을 가지고왔다고 하시며 집주인들에게 성냥을 넘겨주시였다.

집주인들이 그이의 따스한 체온이 스민 성냥이 너무도 소중하여 자꾸만 쓸어만지고있는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천연색텔레비죤과 그릇묶음, 어린이용도서들도 가져왔다고 말씀하시였다.

새집의 넓은 방에 어울리는 화면이 큰 텔레비죤이며 그릇묶음, 아이들이 즐겨볼 그림책들을 받아안으며 집주인들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평범한 로동자가정에 궁궐같은 새집을 안겨주신것만도 고마운데 그렇게 많은 기념품들까지 가지고 오시여 새집들이를 축복해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그 은정을 무슨 말로 표현할지 몰라 이들부부는 그저 고맙다는 말씀만 곱씹어 올렸다.

그런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새집들이를 한 동무들을 축하하여 술도 한잔씩 부으려고 하니 어서 술잔을 가져오라고 하시였다.

도리로 보면 훌륭한 새집을 안겨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집주인들이 술을 부어올리는것이 당연한 일인데 오히려 그이께서는 새집에서 행복하게 살라고 손수 축배를 부어주시였다.

술잔을 받아들기는 하였으나 너무도 감격스러워 들지 못하고있는 로동자부부를 다정한 눈길로 보시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송구스러워서 그러는것 같은데 자신께서 새집들이를 축하해서 부어주는 술인데 어서 들라고 이르시였다.

로동자가정이 좋은 집에서 화목하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잘살기를 바라시며 기울여주시는 따뜻한 사랑과 정이 담겨져있는 그 술을 그들은 뜨거운 눈물과 함께 넘기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둘째아들 훈이가 자는 방에 가보자고 하시며 그애의 손목을 잡으시고 아이들의 방으로 가시여 침대가 편안한가, 두 아이가 자기에 좁지는 않겠는가를 가늠해보시였다.

그러시고는 그 방과 잇달려있는 아이들이 공부하는 방에 가시여 책장과 책상이 놓여있는 방안을 둘러보시고 책상우에 있는 도화공작교과서와 학습장을 드시고 한장한장 펼쳐보시며 훈이의 서툰 그림솜씨도 보아주시며 그림그리기에서 주의해야 할 점들도 가르쳐주시고 채 완성하지 못한 그림을 오늘중으로 완성하라고 다정히 이르시였다.

이때 맏아들이 땀에 젖은 훈련복을 입고 달려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씩씩하게 인사를 드렸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매우 반가와하시며 그애의 두어깨에 손을 얹으시고 어느 학교에 다니며 어디에 갔댔는가를 다정히 물으시였다.

평양련광중학교(당시) 3학년에서 공부하며 축구소조에 갔댔다는 맏이의 대답을 들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축구선수가 되겠다는 그의 앞날도 축복해주시였다.

아이들의 방을 다 돌아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세면장과 부엌을 비롯한 집안의 구석구석을 돌아보시면서 주인들에게 불편한 점은 없는가 몇번이나 물으시였다.

로동자부부는 불편한 점이 하나도 없다고, 살림살이하기에 정말 좋다고 말씀드리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부엌의 찬장도 몸소 만져보시면서 짜임새를 살펴보시고 높이까지 가늠해보시고나서 이만하면 쓰기 편리하겠다고, 잘 만들었다고 하시며 기뻐하시였다.

그 모습은 로동자들의 가정을 찾으실 때마다 집안의 살림살이를 친어버이심정으로 돌봐주시던 위대한 수령님위대한 장군님의 모습 그대로였다.

다시 넓은 안방으로 나오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방바닥에 허물없이 앉으시여 주런이 꽂혀있는 세계명작동화집들가운데서 《꿀벌 마야》라는 그림책 한권을 뽑아드시고 훈이더러 한번 읽어보라고 하신 다음 그가 책에 씌여진 글자들을 제대로 다 읽는지 주의깊게 들어주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책읽기를 많이 시킬데 대하여 말씀하시고 책을 많이 보게 하는것이 아이들의 지능발전에 아주 좋다고 하시면서 훈이에게 앞으로 이 책들을 매일 한권씩 읽고 감상문을 써놓으라고 말씀하시였다.

그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댁에서 가지고 오신 별식까지 안겨주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자리에서 일어서시며 마음이 놓이지 않으시는듯 집을 쓰고사는데 불편한것이 없는가고 다시 물으시고 하나도 없다고 목이 꽉 메여 말씀올리는 로동자부부와 아이들과 함께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어주시였으며 앞으로 행복하게 살기 바란다고 따뜻이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맏아들 원이의 등을 두드려주시면서 공부도 잘하고 축구훈련도 잘해서 훌륭한 축구선수가 되라고 이르시고 곁에 서있는 둘째아들 훈이에게 그애의 키만큼 허리를 낮추시고 아까 자신께서 가르쳐주신대로 오늘중으로 그림을 완성하라고 다시한번 당부하시고 떠나시였다.

로동자가정에 만사람이 부러워할 사랑과 행복을 가득 안겨주시고 떠나시기에 앞서 다시금 아들들의 장래를 축복해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우러르며 로동자부부는 고마움의 눈물을 흘렸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다녀가신 소식이 전해지자 가까운 친척들과 한직장사람들, 이전에 함께 살던 이웃들은 물론 전혀 얼굴을 모르던 사람들이 멀리 지방에서까지 찾아와 로동자가정의 경사를 자기 일처럼 기뻐하며 축하해주었다.

또한 다른 나라의 사람들과 기자들도 적지 않게 찾아와 평범한 로동자가정이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동상과 나라의 중대사를 토의하는 만수대의사당이 지척에 바라보이는 이런 명당자리에 있는 최고급살림집을 무상으로 받는다는것은 자기 나라에서는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라고 하면서 집주인들이 정말 로동자가 맞긴 맞는가고 물어보았다.

그때마다 로동자부부는 평범한 로동자들이 나라의 주인이 되고 온갖 행복을 누리는 희한한 현실은 오직 인민을 제일로 사랑하시고 인민들에게 온갖 행복을 다 안겨주시기 위해 언제나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품, 세상에서 제일 좋은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에서만 있을수 있는 일이라고 말해주었다.

오늘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은정이 가득 차고넘치는 행복의 보금자리에서 전설같은 사랑의 이야기를 길이길이 전해가며 로동자가정은 나라를 위해 성실한 땀을 바쳐가는 애국자가정으로 보답의 한마음을 바쳐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