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과 더불어 길이 빛날 푸른 숲의 력사 (2)
조국의 미래를 위한 숭고한 사업

 2020.4.22.

위대한 수령님과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어머님과 함께 문수봉에 오르시여 나무를 심으시던 잊지 못할 4월의 봄날을 소중히 새겨안으시고 이 땅에 영원한 애국의 불길을 지펴주신분은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나라의 산림이 줄어드는것이 가슴아프시여 온 나라를 수림화, 원림화할데 대한 구상을 펼쳐주시고 그 실현을 위하여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크나큰 로고와 심혈을 바치시였습니다.》

민족최대의 경사스러운 명절인 4월 15일을 며칠 앞둔 주체79(1990)년 4월 6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당과 국가의 중하를 안으시고 낮에 밤을 이어가시는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기념식수를 하시기 위하여 만경대학생소년궁전공원(당시)을 찾으시였다.

그곳은 앞으로 4월15일소년백화원으로 꾸리기로 되여있었다.

4월15일소년백화원은 우리 청소년학생들에게 세상에서 제일 좋고 훌륭한것을 다 마련해주시려고 온갖 마음을 쓰시는 위대한 수령님위대한 장군님의 은정과 배려에 의하여 꾸려지는 사랑의 꽃밭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느해 여름 위대한 수령님께서 외국방문의 길에서 어느 한 나라의 소년궁전을 돌아보시고 하신 교시를 심중에 새겨두시고 유서깊은 만경대갈림길어구에 세상에서 제일 웅장화려한 학생소년궁전을 새로 지어주신 후 그 궁전을 푸른 숲이 우거지고 온갖 꽃들이 만발하는 백화원속에 둘러싸이게 하자고 하시며 몸소 이곳에 백화원터전까지 잡아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이 미리 파놓은 구뎅이마다 가지런히 놓여있는 나무모들을 보시고 나무는 이렇게 심어서는 안된다고, 나무는 원래 자기가 구뎅이를 파면서 심어야 보람도 느끼고 의의가 있다고, 그전에 수령님을 모시고 릉라도에 나가 나무를 심을 때에는 직접 구뎅이를 파고 나무모를 목도로 날라다 심었다고 하시면서 오늘 여기에 온 모든 일군들이 다 삽을 쥐고 학생들과 속도전청년돌격대원들과 같이 나무를 심어야 하겠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는 그대로 나무심기현장을 세차게 끓어번지게 하였고 일군들은 저저마다 작업도구를 찾아들고 학생들, 청년돌격대원들과 한데 어울려 성수가 나서 나무를 심었다.

일부 일군들속에서 속도를 내려고만 하면서 덤벼치는 현상을 띄여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손을 멈추게 하시고 나무는 한그루를 심어도 잘 살수 있게 정성껏 심어야 한다고 하시며 친히 나무의 방향도 바로잡아주시고 흙을 덮을 때에는 뿌리가 상하지 않게 잘 넣고 흙을 다 덮은 다음에는 나무에 꼭 물을 주어야 한다고 차근차근 일깨워주시였다.

기념식수가 끝난 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허리를 펴시고 만족한 표정으로 주위를 둘러보시며 오늘 심은 느티나무, 은행나무, 분홍꽃아카시아나무는 다 좋은 나무라고, 지금까지 해마다 전국적으로 나무심기를 하였지만 통이 크게 하지 못한것 같다고 하시면서 수령님께서는 산에 나무를 심는데서도 모범을 보여주시였다고 추억깊은 어조로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친히 문수봉과 릉라도에 나무를 심으신것은 조국산천을 푸르게 하여 살기 좋은 락원으로 꾸리는데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좋은 모범이라고 하시면서 위대한 장군님께서수령님의 모범을 따라 해마다 전당, 전국, 전군이 동원되여 나무를 많이 심도록 하여야 한다고 간곡히 교시하시였다.

이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인민군대에서도 주둔지역 인민들과 함께 산에 나무를 심도록 하여야 한다고, 인민군대가 인민들과 함께 산에 나무를 심는것은 군인들로 하여금 조국산천을 사랑하는 정신을 가지도록 하는데도 좋고 군민관계를 강화하는데도 좋다고, 해마다 인민군군인들이 주둔지역 인민들과 함께 산에 나무를 심는것을 전통화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푸른 숲이 설레이는 아름다운 조국강산을 후대들에게 물려주시려는 절세위인의 숭고한 애국의 뜻에 떠받들리여 온 나라에는 나무심기운동이 더욱 세차게 벌어지게 되였다.

사연깊은 그 봄날은 우리 장군님께서 조국강산에 대한 끝없는 사랑을 안으시고 나무심기의 숭고한 모범을 보여주신 날인 동시에 천만군민의 가슴속에 한그루의 나무도 자기 손으로 심고 가꾸는데 열렬한 조국애가 있음을 깊이 새겨주신 잊을수 없는 날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천만군민의 심장속에 영원히 꺼지지 않을 참다운 애국의 불씨를 심어주신것이 어찌 이뿐이랴!

주체86(1997)년 3월 어느날 끊임없는 전선시찰의 길을 이어가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인민군대의 어느 한 부대지휘부를 찾으시였다.

군인들의 사업과 생활도 따뜻이 보살펴주시고 전투준비와 전투력강화에서 나서는 귀중한 가르치심도 주시던 그이께서는 나무가 적은 주변의 산들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시였다.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현지시찰을 마치시는 길로 무성한 푸른 숲이 봄바람에 설레이는 룡악산으로 오르시였다.

그곳에서는 만경대혁명일가분들이 대대로 나무를 심고 가꾸며 살아온 유서깊은 만경봉이며 일제에게 빼앗긴 조국산천을 되찾기 위하여 위대한 수령님을 따라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쳐온 투사들의 고귀한 넋이 깃들어있는 대성산혁명렬사릉도 한눈에 바라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대성산혁명렬사릉이며 연연히 뻗어간 산발들을 바라보시면서 고난의 행군, 강행군으로 하여 나라가 겪고있는 재난에 대하여 생각하시며 조국땅을 무성한 푸른 숲으로 뒤덮으실 원대한 구상을 펼치시였다.

전대미문의 재난이 겹쳐들던 고난의 행군과 혹심한 자연재해의 후과로 줄어드는 나라의 산림자원을 두고 누구보다 가슴아파하시며 애국의 더운 피를 끓이신분은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주체93(2004)년 3월 어느날 위대한 장군님께서 한 인민군군부대의 양묘장을 찾으시였을 때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신께서도 오늘은 부대에 왔던 기념으로 나무를 심으려고 한다고 하시며 나무심기가 한창인 뒤산에 오르시였다.

몸소 잣나무모를 골라잡으시고 나무를 심으시는 그이께 한 일군이 다가와 자기가 심겠다고 말씀드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아니라고, 나무는 자신께서 심겠다고 하시며 일군을 만류하시였다. 뿌리에 바람 한점 스며들세라 마음쓰시며 정히 나무를 심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나무를 심고 가꾸는 사업은 조국의 무궁한 번영과 후손만대의 행복을 위한 보람찬 사업이라고 하시면서 나무심기를 전군중적운동으로 힘있게 벌려 우리의 후대들에게 아름다운 국토와 풍만한 자원을 물려주자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한그루의 나무도 아끼고 사랑하며 수종이 좋은 나무들로 조국의 산들을 새롭게 가꾸어 화를 복으로 전환시키자고 전당, 전군, 전민을 힘있게 불러일으키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국의 운명을 지키시려고 끊임없이 이어가시는 전선시찰의 길에서도 산들에 나무가 있는가를 살펴보시였고 인민군부대들을 찾으시여 부대주변산들에 나무가 무성한것을 보시고서는 조국의 나무 한그루, 풀 한포기도 아끼고 사랑하는 군인들의 마음이 기특하다고 하시면서 애국자부대라고 높이 평가해주기도 하시였다.

온 나라의 수림화, 원림화를 위해 도, 시, 군들에 큰 규모의 양묘장들을 꾸리도록 하시고 몸소 중앙양묘장의 터전까지 잡아주시며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시기에도 이곳을 찾으시여 중앙양묘장에서 수종이 좋은 나무모들을 더 많이 생산하여 온 나라를 수림화, 원림화하는데 적극 이바지하여야 한다고 간곡히 교시하신 위대한 장군님.

우리가 하루빨리 나무를 많이 심어 후대들에게 물려주자고 하시며 현지지도의 길에서 자주 정을 담아 푸른 산, 푸른 들이라고 조용히 외우시던 우리 장군님의 모습을 우리 어찌 잊을수 있겠는가.

푸른 산, 푸른 들!

정녕 오늘을 위한 오늘에 살지 말고 래일을 위한 오늘에 살자는 혁명적인생관을 지니시고 조국의 미래를 위한 헌신의 길을 언제나 앞장에서 걸으시며 위대한 수령님의 높으신 뜻을 조국강산에 꽃피워가신 위대한 장군님의 한없이 숭고한 애국헌신의 업적은 푸른 숲과 더불어 천만군민의 가슴마다에 애국의 불길로 세차게 불타오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