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다른 정원

 2020.4.14.

태양의 모습으로 영생하시는 백두산절세위인들에 대한 다함없는 그리움과 흠모의 정이 뜨거운 열파가 되여 끝없이 흐르는 주체의 최고성지 금수산태양궁전을 숭엄히 우러러보느라면 인민의 행복을 위해 한평생을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의 헌신과 로고가 가슴뜨겁게 안겨온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의 한생은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고 사상과 령도에 구현하여 현실로 꽃피우신 인민적수령의 숭고한 한생이였다.》

우리 인민을 더 잘 먹이시려 궂은날, 마른날을 가리지 않으시고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험한 농촌길을 걷고 또 걸으신 어버이수령님의 수많은 헌신의 자욱들에는 그 어느 나라, 그 어느 력사에도 찾아볼수 없는 류다른 정원에 대한 이야기도 전해지고있다.

겨울의 장막을 밀어내며 봄기운이 약동하던 주체66(1977)년 2월 중순 어느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금수산의사당(당시)의 집무실로 한 일군을 부르시였다.

도착한 일군의 인사를 부드러운 미소속에 받아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어제 회의에서 알곡을 심을수 있는 모든 땅을 다 리용할데 대하여 결정하였는데 우리도 여기 정원에 빈땅을 조금도 남겨놓지 말고 콩과 같은 농작물을 심어야 하겠다고 말씀하시였다.

뜻밖의 이르심에 일군은 선뜻 대답을 드릴수가 없었다.

가렬한 조국해방전쟁시기에도 인민들에게 페를 끼쳐서야 되겠는가고 하시면서 손수 남새밭을 가꾸시였으며 그후 저택에 시험포전을 꾸려놓으시고 벼와 밀, 보리를 비롯한 농작물을 가꾸시면서 얻은 경험에 기초하여 온 나라의 농사를 지도해나가시던 어버이수령님이시였다.

한평생 포연서린 전장길, 멀고 험한 현지지도의 길을 걷고 또 걸으시며 인민을 위해 끝없는 로고를 바쳐가시는 어버이수령님께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집무실을 지어드리고싶은 우리 인민들의 간절한 소원을 깊이 헤아리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마침내 대동강이 감돌아흐르는 금수산지구의 명당자리에 새 집무실을 지어드리시였던것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금수산의사당 주변 정원에 갖가지 아름다운 꽃들과 관상용나무들을 많이 심어 어버이수령님을 모신 이곳에 그윽한 꽃향기와 신선한 공기가 차넘치게 해주시였다.

이렇게 마련된 금수산의사당에서 집무를 보기 시작하신 첫해에 또다시 정원에 시험포전을 꾸리자고 하시는 어버이수령님의 자애로운 영상을 우러르는 그 일군은 뜨거운것을 삼키며 한참만에야 그렇게 하겠다고 말씀올렸다. 이렇게 되여 금수산의사당 정원에는 농작물을 심는 포전이 생겨나게 되였다.

그러던 4월말 어느날 새로 꾸려진 시험포전에 나오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정원의 빈땅들에 콩을 영양단지를 하여 옮겨심을데 대하여서와 심을 콩의 품종이며 직파와 밀식방법, 그 평당포기수에 이르기까지 재배방법을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였다. 그후에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미 있던 시험포전을 10배나 더 넓히도록 하시고 콩, 강냉이, 메밀, 보라콩 등 거기에 심을 작물들을 선정해주시고 손수 가꾸시였다. 머나먼 현지지도의 길에 계시면서도 비바람이 사납게 불어치는 깊은 밤이면 전화로 포전의 상태를 물으시였고 현지지도를 마치고 돌아오실 때이면 언제나 이곳에 먼저 들리시여 그동안의 형편을 알아보시던 어버이수령님이시였다.

이렇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곳에서 새로 연구된 종자들과 우량품종의 종자들을 손수 심어가꾸시며 그 특성을 파악하시고 선진영농방법도 시험하시였으며 주체농법을 현실속에서 무르익히시면서 온 나라에 풍요한 가을을 안아오시였다.

우리 어버이수령님이신들 어찌 아름다운 꽃들과 나무들로 가득찬 정원의 풍치를 감상하기 좋은줄 모르시였으랴.

하지만 인민의 행복에서 자신의 행복을 먼저 찾으시는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였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 어떤 꽃향기보다도 낟알향기를 더 좋아하시며 이런 류다른 정원을 꾸리고 손수 가꾸시였던것이다.

오늘 어버이수령님위대한 장군님의 이민위천의 사상을 그대로 계승하시여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의 길을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높이 모시여 주체의 사회주의조선에서는 인민에 대한 사랑의 전설들이 수많이 꽃펴나고있다.

인민의 요구와 리익을 실현하는것을 국가의 최대중대사로 내세우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친어버이사랑, 인덕정치에 떠받들려 황홀하고 리상적인 삼지연시가 일떠서고 양덕온천문화휴양지와 같은 훌륭한 인민의 문화휴양지들이 도처에서 솟아나고있다.

대를 이어가며 절세의 위인들을 민족의 위대한 어버이로 높이 모시여 인민에 대한 사랑과 헌신의 력사가 끝없이 이어지고있는 행복의 보금자리, 주체의 사회주의조국에서 조선인민은 영원히 천만복을 누려나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