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소 잡아주신 우리 식의 합성고무연구방향

 2022.11.7.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일군들은 수령님의 교시를 접할 때마다 수령님의 비범한 통찰력과 한없이 넓은 식견, 심오하고 해박한 지식에 감탄을 금치 못하군 합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16권 461페지)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우리 인민의 요구와 우리 나라의 구체적실정에 맞게 풀어나가는것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혁명령도의 전기간 일관하게 견지하여오신 원칙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가렬한 조국해방전쟁이 한창이던 주체40(1951)년에 벌써 승리할 조국의 래일을 내다보시며 합성고무연구집단을 무어주시고 합성고무연구를 진행할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합성고무생산을 위한 연구사업은 헐치 않았다. 당시 일부 나라들에서 합성고무생산에 성공하였지만 그 기술자료는 나라마다 다르고 서로가 엄격한 비밀에 붙이고있었다. 그리하여 우리에게는 합성고무연구에 도움이 될만한 문헌자료들이 거의 없었다.

연구집단은 고심어린 연구끝에 얼마후에는 고무의 단량체를 합성하는데 성공하였으며 그에 기초하여 1만t생산능력의 공장설계안까지 작성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연구성과를 보고받으시고 주체47(1958)년 5월 어느날 이 연구를 책임진 한 과학자를 당중앙위원회로 불러주시고 연구정형에 대하여 료해하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연구집단이 합성한 단량체가 감자나 고구마에서 뽑은 알콜에서 얻은것이라는것을 보고받으시고 해당한 량의 고무를 만들자면 감자를 얼마나 발효시켜야 하는가고 물으시였다. 보고를 듣으시고 한동안 깊은 생각에 잠기시여 방안을 거니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물론 감자가 많은 나라에서는 감자알콜로 고무를 만들수 있을것이다, 그러나 산이 많고 부침땅면적이 적은 우리 나라의 실정에서는 절대로 그렇게 할수 없다고 하시면서 감자는 우선 사람들이 먹어야 한다고 하시였다. 수령님께서는 잠시 동안을 두시였다가 아직 식량이 넉넉하지 못한 우리 나라에서 식량을 가지고 고무를 만들수는 없다고 하시면서 우리 나라에 흔한 무연탄과 석회석으로 카바이드를 만들고 거기서 유기합성제품을 뽑으려고 하는것은 우리가 해방직후부터 강조해온 문제라고 하시면서 확실히 주체를 잃었다고 준절히 교시하시였다.

수령님의 음성은 높지 않았으나 연구사업의 근본문제, 주체를 잃은데 대한 지적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카바이드에서 합성섬유단량체는 나오는데 어째서 합성고무단량체는 뽑을수 없다고 생각하는가고 물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이 말씀에는 연구사업이 새 출발을 하여야 할 기초, 새로 뚫고나가야 할 방향까지 뚜렷이 밝혀져있었다.

카바이드를 가지고 질좋은 고무를 합성해내겠다는 그의 결심을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생각을 아주 잘했다고, 그렇게 나오니 자신의 마음도 가벼워진다고 하시며 과학연구에서 기성리론에 대한 맹목적인 추종은 죽음이다, 주체적으로 사고하고 주체적으로 연구하라, 주체의 연구관점을 생명처럼 귀중히 여겨야 한다, 거기에 문제해결의 열쇠가 있다고 간곡히 교시하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가르치심을 받아안으며 과학자는 과학연구사업에서 주체를 세우는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것을 다시한번 통절하게 느끼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과학적인 예지와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연구집단은 연구사업을 새로 시작하여 우리 나라의 원료에 의거한 질좋은 합성고무를 만들어낼수 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 성과를 누구보다 기뻐하시면서 주체52(1963)년 11월 4일 또다시 그를 부르시여 카바이드로 만든 새 합성고무의 기술적특성과 그 원료조건, t당 생산원가를 료해하시고나서 이 고무는 우리 나라의 실정에 맞는 좋은 고무라고 하시면서 동무들이 주체를 세우니 이런 좋은 고무가 나오지 않았는가, 얼마나 좋은 일인가, 이제는 고무문제가 풀리게 되였으니 자신의 마음이 놓인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연구조성원들이 큰 일을 하였다고 거듭 치하하시면서 합성고무연구에 바치신 자신의 로고와 헌신은 생각도 하지 않으시고 연구성과를 그들에게 고스란히 안겨주시였다.

정녕 합성고무연구의 성과는 어느 한 과학자, 어느 한 과학집단의 노력의 열매이기 전에 위대한 수령님의 비범한 예지, 현명한 령도의 빛나는 결실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