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안경을 끼신 사연

 2021.4.12.

력사에는 인민을 위하고 인민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쳤다는 위인들에 대한 이야기가 수없이 전해지고있다.

하지만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처럼 한평생 오로지 조국과 인민을 위해 천만고생과 고통을 묵새기시며 조국과 인민을 위해 헌신하신 인민의 령도자는 일찌기 없었다.

우리 인민들은 생전에 색안경을 끼신 위대한 장군님의 숭엄한 모습을 자주 뵈옵군 하였다.

어찌하여 위대한 장군님께서 색안경을 끼시고 끝없는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였던지 여기에는 참으로 가슴뜨거운 사연이 깃들어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수령님에 대한 절대적인 충실성과 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지니시고 오로지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령도자이시고 절세의 애국자이시며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십니다.》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 어버이수령님을 모시고 진행하는 한 회의에 참석하실 때였다.

회의장에 나가시기에 앞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몹시 안타까우시였다.

며칠밤을 꼬박 밝히시며 일하신 까닭에 눈은 충혈되고 입술이 부르트시였기때문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충혈된 눈을 가리우시기 위하여 색안경을 끼고 회의장에 나오시였다.

하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만은 색안경을 끼신 위대한 장군님의 웅심깊은 속마음을 모르실수 없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에 대해 못내 가슴아파하시면서 일군들에게 김정일동지가 오늘도 충혈된 눈을 가리우기 위해 색안경을 끼고 자신의 앞에 나타났다고, 김정일동지의 모습을 볼 때마다 가슴뜨거워짐을 금할수 없다고, 동무들은 김정일동지를 열정의 화신이라고 칭송만 하지 말고 그를 잘 도와주고 그의 사업부담을 덜어주어야 한다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색안경을 끼신것은 그때만이 아니였다. 사랑하는 병사들과 기념사진을 찍으실 때에도, 온 나라의 대경사를 안아온 현대적인 비날론공장준공을 경축하는 함흥시군중대회연단에서도, 개점을 앞둔 광복지구상업중심을 찾으시였을 때에도 색안경을 끼시였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현지지도의 길에서 눈가에 천만근의 무게로 실리는 피로와 온몸에 거듭거듭 덧쌓이는 육체적부담을 감수하시였건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오로지 조국과 인민을 위해 천만고생과 고통을 남모르게 묵새기시고 달게 여기시며 온 나라 곳곳을 찾고 또 찾으시였다.

색안경은 시력을 돕거나 눈을 보호하기 위한것이라고 한다.

허나 위대한 장군님께 있어서 색안경은 자신만을 위한것이 아니였다.

자신께서 겪으시는 정신육체적고통과 안고계신 부담을 알고 인민들이 가슴아파하는것이 념려되시여 그것을 애써 감추시며 인민들에게는 밝은 미소만을 안겨주신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결국 위대한 장군님께서 색안경을 끼신것은 자신의 정신육체적고통과 부담은 애써 감추시고 인민들에게 밝은 미소만을 안겨주시기 위해서였다.

위대한 혁명생애의 나날에 우리 장군님께서 굳이 끼군 하신 그 색안경에, 언제나 밝게 지으시던 그 미소속에 이렇듯 눈물겨운 사연이 슴배여있었음을 이 나라 천만아들딸들은 다는 알지 못하고있었다.

정녕 자신의 크나큰 심장에 끓는 정과 열을 다 바쳐 천만자식들에게 사랑을 부어주시고 자신의 후더운 체취로 이 나라 강산을 따뜻이 덥혀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고결한 헌신의 모습은 이 하나의 사연에도 가슴뜨겁게 깃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