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적예지를 지니신 위인

 2021.4.12.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수령님은 천재적예지와 비범한 령도력, 뛰여난 풍모를 지니신 위대한 사상리론가이시고 걸출한 정치가이시며 절세의 위인이십니다.》 (김정일전집》 제32권 12페지)

현지지도의 길로 낮과 밤을 이으시던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어느해 평안북도의 산간벽지 삭주군의 어느 험한 령길로 승용차를 타고 지나실 때였다.

운전사는 가파로운 고개길로 조심스럽게 승용차를 몰고있었다.

그런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운전사더러 차를 천천히 몰라고 하시면서 차창밖으로 탐스럽게 익어가는 강냉이비탈밭을 이윽토록 내다보고계시였다.

무엇인가 깊은 생각에 잠기시여 차창가에서 못내 눈길을 떼지 못하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윽고 차를 멈춰세우라고 이르시고 차에서 내리시여 그곳 지형을 둘러보시였다.

그러시고는 찌는듯한 더위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땅김이 확확 풍기는 강냉이밭 한가운데로 걸음을 옮기시였다.

강냉이밭에 들어서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탐스러운 강냉이이삭을 만져도 보시고 손수 따서 껍질을 벗기시여 알알이 여문 강냉이이삭의 길이며 둘레를 뽐으로 재여보기도 하시고 그 무게를 가늠해보시면서 강냉이포기들이 뿌리내린 자갈밭을 유심히 살펴보시였다.

운전사도 수원들도 모두 영문을 몰라 그저 그이를 따라서는데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밝은 미소를 지으시고 수원들을 향하여 여기에 린회석이 매장되여있는것 같다고, 비탈밭에 류달리 강냉이가 잘된것은 무엇때문이겠는가, 그것은 바로 린성분이 있기때문이라고 확신에 넘치시여 말씀하시였다.

이어 그이께서는 자갈밭의 흙을 한줌 쥐여보시며 여기를 탐사해보라고 일군들에게 이르시였다.

그후 탐사일군들이 그곳을 탐사해보았다.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인가?!

위대한 수령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많은 린회석이 매장되여있지 않는가. 수많은 탐사대원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이 그 길로 오고갔고 이 고장에서 대를 두고 농사로 늙었다는 농장원들도 무심히 스쳐지나던 그 골짜기 돌밭에 그렇게도 애타게 찾던 린회석이 매장되여있으리라고는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것이다.

그런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산골짜기 비탈밭에서 류달리 잘된 강냉이를 보시고 린회석을 찾아주시였으니 정녕 우리 수령님은 얼마나 놀라운 천재적예지를 지니신 위인이신가!

인민에 대한 가장 열렬한 사랑을 안으시고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시는 어버이수령님의 그렇듯 뜨거운 열정이 바로 그 어떤 최신과학의 힘으로도 찾아내기 힘들던 수천척지하의 재부도 그렇듯 손쉽게 찾아낼수 있게 하였으며 이 나라의 억만재부들이 그이의 이 광휘로운 해발아래 이 땅우에 무진장하게 솟아나고있는것이 아닌가!

그후 우리 나라 지하자원분포도우에는 린회석부호가 새롭게 수많이 표시되게 되였고 증산과 남포의 대대리, 운산과 신풍, 쌍룡과 시중 등 우리 나라 도처에서 린회석광산개발의 대발파소리가 하늘땅을 진감하였으며 국내원료원천에 의거한 주체적인 린비료공업의 확고한 전망이 펼쳐지게 되였던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