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깊은 화폭

편집부 ,   2020.7.29.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정녕 수령님은 우리 인민과 어린이들의 한없이 자애로운 어버이이십니다.》 (김정일전집》 제9권 200페지)

주체46(1957)년 10월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서 평안북도의 어느 한 고장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고계실 때 있은 일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자기 고장을 찾아주시였다는 감격적인 소식에 접한 동주중학교(당시)의 학생들은 수업이 끝나자마자 수령님을 뵙겠다고 저저마다 달려나왔다.

아이들은 강건너편에 서계시는 위대한 수령님을 우러러 발을 동동 구르며 만세의 환호를 올리였다.

아이들을 보시고 반갑게 손을 흔들어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을 뵈오려고 학생들은 무작정 강기슭에 있는 배에 올랐다. 그리고는 배가 기슭에 가닿기도 전에 물에 뛰여내리며 위대한 수령님께로 달려갔다.

아이들을 한품에 안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들에게 공부는 다 끝났는가, 공부들을 잘했는가고 하나하나 물어주시였다.

어찌나 허물없이 대해주시는지 아이들은 저마다 어버이수령님의 품에 더 가까이 안기려고 바싹바싹 조여들었다.

이때 그러지 말라고 아이들에게 눈짓, 손짓을 해가며 안타까와하던 한 일군이 참다못해 큰소리로 그러지 말라고 아이들을 달래기 시작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 일군에게 《아이들을 두어두시오. 바빠서 학교에 찾아가지도 못했는데 나를 찾아 여기까지 온 아이들을 보고 왜 그러오.》라고 하시면서 다들 오라고 손짓하며 아이들을 부르시였다.

물러났던 아이들은 또다시 그이께로 와르르 모여들었다.

아이들에게 크면 무엇을 하겠는가고 하나하나 물으시며 긍정도 해주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저녁해가 지기 전에 기념사진을 찍자고 하시며 아이들을 모두 데리고 잔디밭에 가앉으시였다.

그런데 아이들이 그이의 곁에만 가려고 서로 싱갱이질을 하다나니 사진의 중심에 어버이수령님을 모실수 없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사진기의 샤타를 누르지 못해 안타까와하는 사진사에게 가운데에 있는 한 학생에게 초점을 맞추라고, 사진에서 학생들의 얼굴이 잘 나타나게 해야 한다고 하시며 해가 넘어가기 전에 빨리 찍으라고 재촉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현지지도의 바쁘신 길에서 평범한 두메산골의 아이들과 함께 계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자애로운 영상이 모셔진 위대한 화폭이 력사에 남게 되였다.

정녕 우리 수령님의 숭고한 후대사랑, 미래사랑의 세계가 함축되여있는 감동깊은 화폭이 아닐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