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범한 통찰력과 분석력

 2021.4.12.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수령님은 통찰력과 분석력이 뛰여날뿐아니라 기억력이 비상하십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16권 462페지)

위대한 수령님의 비범한 통찰력과 분석력에 의하여 우리 나라에 대한 미국의 교활한 제재계획이 미구에 파탄된적이 있었다.

조미핵대결이 극도에 이르렀던 주체83(1994)년 6월 15일 미국은 저들의 새로운 대조선제재계획을 숨기기 위하여 전 대통령 카터일행을 평양에 보냈다.

세계의 이목은 카터의 평양방문에 집중되고 여러 나라 통신보도수단들은 카터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방문에 대하여 제나름대로의 평가를 내렸다. 《카터의 북방문은 이 나라가 국제원자력기구의 탈퇴를 선언한것과 때를 같이하고있다.》, 《미국은 자기 외교의 일시적회복을 위해 힘있는 고위인물중의 한사람인 카터를 파견하는것이다.》라는 아리숭한 론평과 함께 《카터의 평양행은 제재조치를 철회한다는 미국의 푸른 신호등》, 《조미사이에 마침내 눈석이가 시작되였다.》고 하는 예측도 튀여나왔다.

일군들이 종합해올린 이러한 통신자료들에 대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별로 흥미를 가지지 않으시였다. 비범한 통찰력과 분석력을 지니고계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벌써 카터를 조선에 보낸 미국의 흉심을 환히 꿰뚫어보고계시였기때문이였다.

승냥이의 본성은 죽어도 변하지 않는다, 한손에는 칼을, 다른 한손에는 감람나무가지를 들고 량면술책을 쓰는것은 미제의 상투적수법이다, 카터의 방문은 미제가 새로운 제재책동을 가리워보려는 간교한 유화전략의 한 고리이다, 정황은 조국해방전쟁시기 정전담판의 막뒤에서 《신공세》를 획책하던 미제의 량면술책을 련상시키고있다, 놈들은 제재의 《몽둥이》를 결코 버리지 않을것이 틀림없다, 이것이 바로 위대한 수령님께서 내리신 카터의 평양방문목적에 대한 결론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카터를 만나주신 석상에서 비록 개인자격으로 왔지만 조선반도의 평화를 위하여 힘껏 노력하겠다고 하는 카터의 말에 례의를 차리시면서도 미국이 우리 나라의 핵문제를 유엔에 끌고가서 우리에게 제재를 가하겠다고 하였는데 우리는 제재를 받는것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 우리는 지금까지 제재를 받으며 살아왔지 제재를 받지 않은적은 한번도 없다, 지금까지 제재를 받으면서도 살아왔는데 이제 더 제재를 받는다고 하여 못살아갈것도 없다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이 말씀은 제재가 곧 우리에 대한 선전포고로 될것이라는 우리 공화국의 강경한 립장을 다시 확언하신것으로서 백악관의 음모를 환히 꿰뚫어보신 참으로 명철한 말씀이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이 말씀을 들은 카터는 가슴이 섬찍하였다. 그도 그럴것이 미국놈들은 밖으로는 카터를 평양에 보내여 제재조치를 철회하는듯이 요술을 부리면서 돌아앉아서는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고 전쟁준비를 포함한 그 무슨 《대응책》을 모의하였으며 그에 따라 카터가 평양에 온 다음날 아침에는 우리에 대한 유엔의 제재를 요구하는 문제에 대통령이 최종승인을 주었던것이다.

아직은 이 모든것이 비밀외교의 흑막속에 가리워있던 그때에 벌써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 모든것을 꿰뚫어보시고 우리는 제재를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다시금 당당히 선언하신것이다.

미국의 변함없는 대조선압살정책과 백악관의 비밀모의를 낱낱이 꿰뚫어보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비범한 통찰력에 카터는 아연해지지 않을수 없었다. 미국의 두뇌가 위대한 수령님을 당할수 없고 미국의 새로운 제재는 곧 전쟁이라는 강경한 립장에 변함이 없다, 미국은 결코 조선을 이길수 없으며 자중해야 한다는 생각이 카터의 뇌리를 쳤다.

6월 16일 밤 카터는 워싱톤에 평양은 저들의 음모책동을 낱낱이 꿰뚫어보고있으며 그 어떤 제재도 성사될수 없다는것을 통지하였으며 결국 미국은 제재조치를 철회하지 않을수 없었다.

조선의 승리에 세계는 경탄하였다. 인도네시아신문 《인도네시아옵써버》는 《카터의 평양방문으로 하여 김일성주석과 조선은 큰 승리자가 되였다. 카터의 방문은 조선의 영상을 더 높여주었으며 … 자기의 핵계획을 공개하도록 평양에 압력을 가하려는 미국의 시도를 파탄시켰다.》라고 썼으며 뽀르뚜갈신문 《우 뿌블리꾸》에는 《조선은 카터의 평양방문을 계기로 미국외교에 큰 혼란을 주고 그들의 제재시도를 무맥하게 만들었다.》라는 글이 실렸다.

당시 우리 나라에 와있던 아프리카의 한 인사는 이 신문들을 들고와서 우리 일군들에게 김일성주석동지는 우주를 굽어보시는 분이시다. 이번에 미국이 패한것은 양키식교활성이 주석동지의 예지와 통찰력에 패한것이다.》라고 경탄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력사적인 당 제8차대회에서 제시된 강령적과업을 관철하기 위하여 떨쳐나선 조선인민은 앞으로도 적대세력들의 악랄한 제재책동을 짓부셔버리고 이 땅우에 기어이 존엄높은 사회주의강국을 반드시 일떠세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