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소 목도를 메시고

편집부 ,   2019.7.11.

주체50(1961)년 5월 20일 와산동-룡성사이도로확장공사장에서 목도로 흙을 나르시던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흐르는 땀을 닦으시며 속보판앞에서 걸음을 멈추시였다.

속보내용을 읽으시고 만족한 웃음을 지으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빈목도를 메고 달려가는 녀학생들에게 아무리 일이 바쁘더라도 여기로 오라고 손저어 부르시였다.

그들이 달려가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속보를 가리키시며 대단하다고 치하하여주시였다. 속보에는 그들의 이름이 크게 소개되여있었다.

작달막한 키의 녀학생들이 허우대 큰 남학생들에게 지지 않겠다고 달리는 모습이 못내 미더우신듯 대견하게 바라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계속 목도를 하겠는가고, 견디여낼만 한가고 물으시였다.

견딜만 하다는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힘들어도 참고 이겨내는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그때였다. 런닝차림이신 위대한 장군님의 모습을 바라보던 녀학생들은 갑자기 입을 다물고말았다.

어느 한시도 목도채를 놓으신적이 없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그렇게까지 혹사하시는줄 몰랐던 녀학생들은 다른 일은 몰라도 목도만은 그만두시면 좋겠다고 간절히 말씀올렸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웃으시며 동무들은 약속이나 한듯이 다 나를 보고 목도를 그만두라고 하는데 물론 목도를 메고 달릴 때에는 몰라도 저녁에는 어깨가 쓰리고 뻐근한건 사실이라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어버이수령님께서 당 제4차대회전에 이 공사를 비롯하여 수도에 벌려놓은 많은 대상건설을 다 끝내야겠다고 심려하시는것을 생각하면 자리에 누워도 잠이 오지 않는다고, 우리가 수령님의 심려를 덜어드리는데 앞장서야 하지 않겠는가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다시 흙을 넘치게 담은 목도채를 메시였다. 앞장서신 위대한 장군님을 공사장의 목도명수들이 따랐다. 그들속에는 속보에 이름이 난 녀대학생들도 있었다.

목도채를 메시고 달리시는 위대한 장군님을 따라 온 공사장이 격전터마냥 끓어번지였다.